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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북한의 발악적 대남공갈이 멸망 재촉한다
서울을 날려버리겠다고?
 
     지용우 뉴스앤피플 논설주간/전 경향신문 논설위원  
기사입력
2012/4/20 10:55 


북한의 대남공갈은 이제 도를 넘어선 상황이다.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18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태양절 100돌을 경축하는 이 때에 이명박 역도와 그 패당은 동족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의 최고 존엄을 모독하는 도발광기를 부렸다”고 트집 잡았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서울의 모든 것을 날려버리는 특별행동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협박했다.
북쪽이 ‘태양절 100돌(김일성주석 100회 생일)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흥분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별것이 아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세종로 미 대사관 옆에서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주최로 열린 북 미사일 발사규탄 궐기대회에서 김정일의 후계자 김정은을 태운 모형 미사일을 우리 요격 미사일로 격추시키는 장면(퍼포먼스)을 연출한 것에 화가 났던 모양이다.

도대체 북한의 지도층이란 자들은 기본적인 예의는 고사하고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양심도 메말라버린 파충류(爬蟲類)같은 야만족들이 아닌가 싶다. ‘최고 존엄’을 모독했다는데 어느 쪽이 먼저 야만적인 짓거리를 했는지 한번 따져보기로 하자. 바로 지난달에 북한 인민군 사병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얼굴사진을 붙인 과녁에 사격연습을 하는가 하면 그것도 모자라 칼 던지기, 도끼 던지기까지 하지 않았던가.

다음으로는 북한의 불법 핵무기와 그것을 운반할 장거리 미사일 개발이 문제가 되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서울에 모여 핵 안보정상회의를 가진 바로 뒤에 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가 공중폭발해서 세계적인 망신을 사지 않았는가 말이다.

북한은 한 번 떨어지면 수천, 수만명을 떼죽음시키는 진짜 미사일을 쏘아대면서 우리는 인명희생과는 거리가 먼 모형으로 ‘반핵’ ‘반전’ 시위를 벌이는 것까지도 시비를 걸고 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국제사회 주역국이며 주권국가인 우리나라가 너희들 시키는대로 해야 하나?

더욱 가소로운 것은 김정일 사후 너희들이 3대 세습으로 급조한 애숭이 김정은을 부를 때마다 ‘최고 존엄’이라는 극한존칭을 남발하는 것이다. ‘최고 존엄’은 너희들이나 그렇게 불러야만 배급이라도 타 먹으며 사는 데 지장이 없겠지만 어디 남쪽에다 대고 그따위 되어먹지 않은 호칭을 감히 입에 올리는 것이냐. 우리 눈에는 김정은은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의 유훈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본인의 뜻과는 상관없이 그 자리에 앉혀진 세습왕조의 불상한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세계 공산주의 역사에도 닮은 꼴을 찾아 볼 수 없는 3대세습왕조에다 그것도 급조된 애숭이를 ‘최고존엄’ 이라며 우리가 그를 모독했다니 이거야 말로 웃기지도 않는 3류 코미디라 하겠다. 그리고 오는 말이 고아야 가는 말도 곱다고 대남방송을 맡아 놓고 하는 하는 뒷골목의 ‘빈대떡 아줌마’ 닮은 북쪽 아나운서는 말끝마다 “이명박 역적 패당” 운운 하는데 너희는 젖비린내 나는 애숭이를 ‘최고존엄’ 어쩌고 하니 우리가 받아들일 수가 있겠느냐?

왕년에는 툭하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하더니 이제는 ‘서울을 날려버리겠다’는 새 표현을 썼는데 10년 이상을 써먹어서 약효가 떨어졌다고 생각되어 레파토리를 바꾼 것이냐? 그래 맨날 공갈만 칠것이 아니라 어디 한번 서울을 날려 보아라. 그럼 이쪽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체 낮잠만 잘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너희들도 눈이 있고 귀가 있으면 들어서 잘 알 것이다. 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수준의 정밀타격능력을 자랑하는 크루스(순항)탄도 미사일을 전군에 실전배치 완료했다는 사실을... ‘현무2’와 ‘현무 3’ 미사일이 그것인데 그 가공할 위력은 시험발사를 통해 이미 증명되었다. 정밀타격능력은 남한 어느 곳에서 쏘아도 북한 전역의 군사요충들을 초토화시킬 뿐 아니라 김정은 집무실의 창문까지도 정확히 맞추어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밀타격능력이 검증되었다.

  연평도처렁 선제공격한다면 북한은 지도상에서 흔적 없이 지워질 것

그러니까 만일 북한이 지난 연평도포격때 처럼 앞으로 또다시 예고없는 선제공격을 감행한다면 북한은 그 수십배에 해당하는 처절한 보복을 당해 지도상에서 흔적도 없이  깨끗이 지워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지난번 세계의 언론매체들을 다 불러 놓고 자신있게 쏘아 올린 장거리 미사일이 한바도 상공도 벗어나지 않은 거리에서 눈깜짝새 공중폭발한 사실만 보아도 북한무기들의 정밀타격능력은 아직도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음이 드러난 셈이다. 그러니 군사 초강국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를 상대로 감히 북한이 섣부른 군사도발 모험을 계속하는 것은 붕괴를 재촉하는 자멸행위에 다름이 아니라는 사실을 늦기전에 깨달아야 할 것이다.





  

 

 

 

 지용우(池龍雨) 논설주간

- 경희대 영문과 졸업
- 경향신문 논설실장
- 범민족 올림픽추진위원
- 서울시 교육계획 심의위원
- 시사문제구소 상임고문
- 경희언론문화인상 수상
- 정부와 언론’, 지용우 칼럼   집 ‘시대의 증언’ 외
  저서, 논문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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