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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공천심사는 공천장사가 아니다
공중부양 최루탄, 쇠톱, 헤머로 난장판 만든자들은 퇴출되야
 
      정 운 종 뉴스앤피플 논설위원/시사문제연구소장  
기사입력
2012/1/25 01:07 


돈 봉투로 흙탕물을 이룬 정치판에 설 연휴를 보내면서 4.11 총선에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예비후보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무려 15,000여명이 총선에 출사표를 던질 채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다. 299명의 국회의원 정수에 이들이 다 후보자로 나설 경우 전국 평균 5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셈이다.

정치판을 새로 짜야한다는 다수 여론에서 보면 참신한 정치 초년생들의 대거 출현은 바람직한 현상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야 각 정당이 누구를 자당 후보자로 내 세울지, 그 공천은 얼마나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질 것인지 걱정부터 앞선다. 지난날 정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여야 할 것 없이 공천비리가 꼬리를 물거나 계파간 밀실공천으로 정작 참신하고 유능한 인물은 뒷전으로 밀리고 정당 수뇌부는 공천으로 한밑천 잡는 ‘공천장사’를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해 이번 4. 11총선에서는 제발 이런 전철은 절대로 밟지 말아할 것이다.

여야는 저마다 공천과정에서부터 대폭적인 물갈이를 약속하고 있다. 그래서 사심 없이 공천심사를 할 수 있는 인물을 심사위원장으로 모시겠다고 물색 중이라고 한다. 하마평에 오른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중에는 안철수 멘토로 알려진 전직 장관도 거명되고 있다. 누가 공천심사위원으로 나서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을 공정 투명하게 골라야 할 책임이 있다. 여야를 막론하고 계파 간 나눠 먹기 식이거나 정실에 끌려 자격미달인 사람이 공천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 좌파성향의 정당에겐 말해 보았자 입만 아프겠지만 적어도 정통 보수정당임을 자처하는 한나라당만이라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한 자나 훼손할 염려가 있는 사람은 공천 과정에서부터 퇴출시킨다는 자세로 공천심사에 임해야할 것이다.

북한 동포를 돕는다는 미명아래 허울 좋은 민족공조를 내세우며 맹목적으로 북한 정권을 감싸 온 종북 좌파 성향의 인물도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다. 천안함 폭침이나 연평도 포격을 보고 북한 소행이 아니라며 북한 편을 든 사람도 마찬가지다. 다시 말해 국가관이 투철한 자유민주주의 신봉자를 공천하고 이런 인물이 당선되도록 표심을 모아야 할 줄 안다. 이번 18대 국회의 경우 일부 저질 국회의원은 국회를 온통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국회청사내에서 공중부양을 하고도 영웅인척 하는 자나 쇠파이프와 최루탄으로 악명 높은 인물이 다시 국회에 들어간다면 19대 국회의 달라진 모습은 한치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권자들의 정치양식과 현명한 선택, 이에 앞선 정당의 공천심사가 막중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공천비리 등 부정부패를 등에 업고 후보자가 되어 표를 달라거나 돈을 펑펑쓰며 지키지도 못할 온갖 공약을 남발 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인물은 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유권자의 한사람으로 간곡히 당부한다. 각 정당은 공천과정에서부터 어떤 예비후보가 진정 나라를 위해 선공후사(先公後私)할 국가관이 투철한 인물이며 도덕적으로나 정치역량으로 보나 누가 국민을 대표할만한 인물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공천해 주기 바란다. 공천심사는 공천장사가 아니다




 

 

 

  정운종(鄭雲宗) 논설위원

- 성균관대학 법학과 졸업
- 경향신문 논설위원
- 민주평통 운영위원 겸 운영   위원회 간사
- 세명대 경영행정대학원 초   빙강사
- 통일교육전문위원
- 대한언론인회 논설위원
- 한국방송(KBS)사회교육국   시사초점 고정연사
- (현)시사문제연구소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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