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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핵강국 허장성세가 빚은 북한 백골어선 비극
백골된 북한 어민들이 북한 미래 모습
 
   여영무 뉴스앤피플 주필/남북전략연구소장  
기사입력
2017/8/18 20:52 

 
  김정은 집권 6년간 밤낮 없는 핵‧미사일 실험 비용때문에 북한 주민들은 더욱 강도 높은 강제노동에 신음하고 있다. 굶주린 주민들은 폭압정권 버팀목인 ‘핵강국’구호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땅과 바다, 해외에서 사계절 노예노동에 내몰리고 있다.

북한 난파선 177척과 9구의 백골 일본해안에서 발견돼

작년 11월부터 일본해안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277척의 북한 난파선과 9구의 백골들이 노예노동 증거들이다. 김정은이 2015년 신년사에서 "물고기 대풍을 마련해 인민들의 식탁 위에 바다 향기가 풍기게 해야 한다"고 지시한후 이런 비극이 잦아졌다.

북 주민들 낡은 목선 타고 먼바다에서 난파당해

  어부 출신 한 탈북민은 "김정은 지시 때문에 어선들은 날씨가 안 좋아도 목숨 걸고 '어로 전투'에 나선다"며 "가까운 바다에는 물고기가 없어 GPS도 없는 작은 엔진 목선을 타고 먼바다까지 나갔다 이런 사고를 당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작년 11월 일본해안에서 뒤집힌 목선안에는 7구의 시신이, 배 밖에는 튕겨나간 2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모두 백골이 허옇게 드러난 상태였다고 한다. 일본 교토부 마이즈루(舞鶴)시 관계자가 최근 조선일보 기자에게 이런 상황을 설명했다.

'평양' 적힌 옷가지와 북한 지폐로 북한 어민 확인

길이 12m, 폭 3.1m의 배 안팎에는 오래전 부패한 시신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었다고 한다. 일본 관리들은 '평양'이라고 적힌 옷가지와 북한 지폐를 보고 북한 목선임을 확인했다. 북한 어민들이 할당량을 채우느라 먼바다 고기잡이를 하다가 표류돼 일본 서부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이다. 백골이 된 어민들은 2~3일치 물과 식량만 갖고 수십㎞ 이상 나갔다가 풍랑을 만나면 곧바로 죽음의 표류가 시작된다.

  이처럼 백골 상태의 북한 어민들을 태우고 일본해안에 떠내려온 목선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5월까지 모두 277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함흥·원산 등에서 출발했다면 최소 2개월 이상 1000㎞를 바다에서 표류하다가 일본에 닿기 때문에 살아서 일본에 도착하는 어민은 거의 없다고 한다. 북한 어선들의 엔진은 30년전의 낡은 것들이었다.

한국 해경에게 발견된 북한 어민들은 천운 탄 사람들

간혹 한국 해경이나 어선에 발견되는 북한 어민들은 천운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일본 오바세항 인근에서 북한 목선을 목격한 한 일본 어민은 부서져 고꾸라진 처참한 목선의 모습에 “북한 미래처럼 보였다"고 했다. 북한 미래가 이 난파선 백골처럼 된다면 북한이 갖은 제재를 뚫고 핵강국이 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017.7.28(금) 오늘과 내일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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