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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재 리스트 오른 中 밍정무역, 北 핵자금 운용 은행의 위장회사
트럼프 “언제 공격할지 얘기 않겠지만 반드시 공격한다”
 
     
기사입력
2017/8/24 12:15 

 
미국 재무부가 22일(현지 시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에 도움을 준 중국(5개), 러시아(1개), 싱가포르(2개), 나미비아(2개) 기업 10곳과 6명의 개인을 제재(자산동결 등) 대상으로 지정했다.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阿 나미비아엔 北건설사 자회사, 동상-기념탑 등 지어 외화벌이

제재 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업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은 밍정(明正)국제무역유한공사. 북한 대외무역은행의 ‘위장회사’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외무역은행은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을 운용하는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밍정무역은 중국과 홍콩에 기반을 두고 대외무역은행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온 금융기관이라는 것이다. 중국이 사실상 북한 은행의 ‘전위부대’인 밍정무역 등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 반발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비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엄격한 대북 제재를 시행하겠다는 공언과 배치된다는 것이다.  

단둥푸디(丹東富地)무역유한공사는 북한의 금산무역회사로부터 철강 강화에 쓰이는 희토류인 바나듐을 사들인 혐의가 적용됐다. 이 기업은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에도 올라 있다. 단둥즈청(至誠)금속재료유한공사와 진허우(金후)집단국제지주유한공사, 단둥톈푸(天富)무역유한공사는 2013∼2016년 북한으로부터 5억 달러어치의 석탄을 수입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 특히 단둥즈청금속은 수익금 중 일부로 북한을 위해 핵무기와 미사일 부품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 기업 중에는 제페스트-M이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다양한 소비재와 광업용 건축 및 산업 장비를 북한에 주고, 북한산 금속을 받는 방식의 무역을 진행했다. 싱가포르 기업 중에는 벨머 매니지먼트와 트랜스애틀랜틱 파트너스가 포함됐다.

나미비아 기업으로는 북한 건설사인 만수대창작사의 자회사 만수대해외개발과 이 회사의 현지 협력사인 칭다오건설(중국계)이 제재 명단에 포함됐다. 이 회사들은 북한의 김일성 부자 동상과 주체탑 같은 거대 동상과 기념탑을 건립해 외화벌이를 하는 게 목적이다.  

하지만 중국은 주미 대사관을 통해 “중국은 유엔 안보리 틀에서 벗어나 진행되는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 특히 중국 기업체와 개인에 대해 특정 국가가 자국의 법을 확대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반대한다”고 밝히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이 자국 기업의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향후 대북한 제재를 놓고 미국과 더욱 협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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