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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판문점 JSA는 북한판 베르린 장벽인가
JSA,북.중,동서해로 탈북자행렬 그칠날 없어
 
   여영무 뉴스앤피플 주필/남북전략연구소장  
기사입력
2017/12/03 11:56 

 
지난 13일 총탄이 쏟아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거쳐 귀순한 오청성 (25) 병사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아주대 중증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의 희생적 치료와 우리 첨단의술, 생명존중사상이 어우러져 이룩한 인간승리이다.

오청성 귀순병 기적같은 빠른 회복세, 이젠 한국 노래 듣기도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액션영화 같은 탈출을 감행, 자유대한의 품에 안긴 귀순병사(25)는 중증외상환자 치료의 1인자 이국종 교수 손에 소생했다. 20대의 귀순병이 팔 다리와 가슴 배에 여러발 총상을 입었으나 이 교수의 헌신적 치료로 생명을 되찾았다.

JSA는 남북분단 현장이자 자유세계로의 북한군 탈출로

1953년 휴전협정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남북분단 현장이면서 북한군의 자유세계로의 탈출로이기도 했다. 이번 오청성 귀순병 경우는 8번째의 JSA를 통한 탈출이다. 1959년 소련 프라우다 평양지국장 이동준이 첫 사례며 1967년 조선중앙통신 부사장 이수근의 귀순은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킬만큼 극적이었다. 그는 나중에 위장간첩으로 처벌되었다.

젊은 병사의 목숨 건 귀순으로 넋 잃은 북한군은 JSA 경비병 전원을 교체했다. 이들에 대한 가혹한 문책과 처벌이 뒤따를 것이다. 북한은 귀순통로를 봉쇄하고 72시간다리 통문설치도 서둘러 마쳤다. 참호용 도랑도 팠다.

핵.미사일개발 정신빠진 김정은 오청성 귀순에 허 찔려

핵ㆍ미사일 개발에 정신 나간 김정은이 오청성 병사 귀순에 허를 찔렸다. 총탄이 빗발치는 죽음의 계곡을 집차와 다름박질로 달려 자유대한으로 귀순한 오 병사 사건은 핵ㆍ미사일개발에 매몰된 북한군 전체의 군기해이를 말해준다. 북한 군인들뿐 아니라 청년들에게 JSA는 자유대한으로의 탈출통로를 상징하는 특별 지역이 되었다.

JSA도 베르린장벽 처럼 불시에 무너질 것

냉전시기 베르린 장벽은 자유와 번영 풍요를 구가하는 서독과 억압과 빈곤으로 신음하는 동독을 가로지른 콩크리트 장벽이었다. 고르바쵸프의 개혁개방 태풍이 동유럽 공산권으로 불어닥치자 거대한 베르린장벽은 단숨에 무너졌다. 동독 공산정권은 자유총선거로 서독에 흡수통일되었다. 폭정에서 해방된 동독인들은 자유와 번영을 되찾았다.

귀순병 증가는 핵미사일 발사로도 절대 막을 수 없어

북한은 귀순통로를 봉쇄하고 통문을 설치해도 귀순병 탈출이 그치지 않으면 공동경비구역 주변에 ‘북한판 베르린장벽’을 쌓아올릴지도 모른다. 물론 휴전협정위반이다. 북중국경은 탈북방지용 자동전자탐지 장치와 철조망으로 겹겹이 둘러싸고 있다. 탈북과 귀순병 증가는 지난달 29일 새벽 기습발사한 대륙간탄도탄으로도 막을 수 없다. 이것이 김정은 핵ㆍ미사일전략의 딜렘마이자 모순이다.
(2017.12.1(금) 오늘과 내일 시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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